-
법륜스님이 알려주시는 명상하는 방법
“편안한 가운데 콧구멍 끝에 관심을 두어서 들숨과 날숨을 알아차립니다. 이런저런 생각이 떠오르더라도 거기에 의미 부여를 하지 않습니다.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코끝에 관심을 두고 호흡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. 그 외에는 어떤 생각도 무의미한 것입니다.
이것을 ‘생각을 멈춘다’ 이렇게 설명하기도 합니다. 생각을 멈춘다는 것은 아무 생각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, 생각이 일어날 때 거기에 의미를 부여해서 스토리를 만들지 않는다는 뜻입니다. 나도 모르게 스토리를 만들었다면 이미 호흡을 놓쳤다는 의미입니다. 그것을 알아차리고 다시 호흡으로 돌아와야 합니다.
애쓰지도 말고, 긴장하지도 말고, 안 된다고 포기하지도 말고, 그냥 꾸준히 해 봅니다. 반가부좌를 하고, 허리를 똑바로 펴고, 두 손을 앞으로 가지런히 모으고, 눈을 지그시 감고, 몸과 마음을 편안히 갖고, 관심을 콧구멍 끝에 딱 두어서 호흡을 알아차립니다. 놓치면 다시 합니다.”
출처. 정토회https://m.jungto.org/pomnyun/view/83046
명상시 외국인들의 후기
“다리가 매우 아팠습니다.”
“I felt a lot of pain in my legs.”“고개를 숙이지 않으니 망상이 덜했습니다.”
“I had less distracting thoughts because I didn’t lower my head.”“어느 때보다 편안했습니다.”
“I was very comfortable throughout.”“망상은 있었지만, 마음은 편안했습니다.”
“There were distracting thoughts but my mind was at ease.”“조금 길게 느껴졌습니다.”
“Felt a little long.”“순간순간 망상이 올라왔으니 바로 호흡으로 돌아갔습니다.”
“I had distractions at times but I was able to go straight back to my breaths.”“긴장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.”
“I realized I was so tensed.”“다리가 많이 저렸지만, 끝까지 참고했습니다.”
“My legs ached a lot, but I was able to endure to the end.”“졸려서 꾸벅하고 졸았지만, 다시 집중했습니다.”
“I was dozed off but I was able to refocus.”“놓치고 잡고 놓치고 잡았지만, 마음은 편안했습니다.”
“I kept having to go back to the breath because I lost the focus but my mind was still at ease.”“가슴에 답답한 감정이 느껴져 힘이 들었습니다.”
“My chest felt a kind of frustrated stuffy. It was difficult for me.”“억울함을 어떻게 말할지 생각하는 망상을 하였습니다.”
“I was distracted by the thought I’ve been trying to express how wrong I felt.”“등받이 쿠션을 사용하니 다리가 저리지 않았습니다. 집중하자마자 이렇게 했는데요. 몸은 편안해져서 좋았는데 집중이 흐트러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. 깊은 호흡에 빠지기 바로 직전에 더 깊이 빠지는 명상 과정에 두려움이 느껴졌습니다. 계속 제 생각에서 호흡에 더 깊이 빠지지 않으려고 방해를 하는 것 같습니다.”
“I used a back pillow and felt no numb legs. In and out of thought, in and out of focus. I drifted off a little when I relaxed. Every time I get close to a deep state of relaxation, I feel fear of going deeper, and my thoughts keep interfering with the process.”